19일 서초구 대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권인숙(왼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성대상 폭력범죄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검찰청대검찰청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여성대상 폭력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성폭력 범죄나 아동·가정폭력 범죄 등 여성 대상폭력범죄에 대해 정책과제를 협의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한 인적교류와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범죄통계 분석·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대검 형사부는 분기별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포럼과 학술대회도 각 6개월 및 1년마다 열기로 했다. 연구원에서는 여성아동 전담검사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검사는 연구원 워크숍에 가서 강연을 하고, 양 기관 구성원이 함께 스터디 그룹도 운영하기로 했다
검찰은 “협업을 통해 여성폭력범죄 수사실무 처리실태를 개선하고 전문성과 수사역량을 강화해 효과적인 수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과 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가정폭력 관련 가해자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도’와 관련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