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비스, 고성능 LMF로 특허기술상에서 '세종대왕상' 수상

박성윤(오른쪽) 휴비스 R&D 센터 소장이 20일 르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8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후 박원주 특허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박성윤(오른쪽) 휴비스 R&D 센터 소장이 20일 르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8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후 박원주 특허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079980)의 섬유 기술이 특허기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휴비스는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접착강도가 향상된 바인더용 폴리에스테르 섬유(고성능 LMF)’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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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식은 특허청 주관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 두차례 시상하고 있으며 기술성과 진보성이 우수하다고 분류된 특허에 상을 수여한다. 해당 시상식에서 섬유 기술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성능 LMF’는 낮은 기존 접착용 LMF 대비 접착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자동차 내장재나 가구용 접착용으로 사용되던 기존 LMF는 자동차 엔진룸이나 헤드라이너와 같이 고온에 노출될 경우 접착력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특허는 기존 LMF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 놓일 경우 높은 접착력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인체에 유해한 화학본드를 섬유로 대체한 점과 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켰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 소장은 “열접착용 섬유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글로벌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욱 발전된 기술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 LMF는 지난 2001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돼 18년째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를 포함해 3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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