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애스턴 마틴과 람보르기니가 내년 슈퍼레이스를 달린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주관사인 ㈜슈퍼레이스는 ‘블랑팡GT 월드챌린지 아시아’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가 2019년 국내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발표했다. 블랑팡GT 아시아와 람보르기니 아시아는 아시아의 주요 레이스로 블랑팡GT는 애스턴마틴·페라리·포르쉐·메르세데스AMG 등 세계 유수 자동차 제조사들이 탄생시킨 슈퍼카들이 참가한다. 차량들의 속도전은 물론이고 제조사들의 자존심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말레이시아 세팡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을 다니며 총 6라운드, 12번의 레이스를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5라운드의 2경기를 치른다. 8월 첫 주말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일정과 함께 진행된다.
람보르기니 아시아는 5.2L V10 엔진을 탑재해 620마력을 자랑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한 차종만으로 경쟁한다. 더 가벼우면서도 공기저항은 덜 받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람보르기니의 기술력이 응집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아시아 4라운드 경기가 역시 8월 첫 주말 영암을 찾는다.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는 수준 높고 흥미로운 레이스를 눈앞에서 즐길 기회다. 두 아시아 시리즈 모두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일정이라 어느 때보다 치열한 레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카레이싱을 대표하는 슈퍼레이스는 올 한 해 누적 관중 12만명, 평균 관중 1만4,00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