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사회초년생 재테크 도장깨기]통장 쪼개기는 핀크카드로

AI핀고로 소비내역 파악하고

핀크카드로 여러 계좌 모아 통장 쪼개기

내년 3월까지 무료 해외송금도 가능

핀테크 기업 핀크가 소비평가 및 핀크카드 서비스로 젊은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핀크카드는 여러 은행의 계좌와 연동할 수 있어 통장 쪼개기를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크는 소비평가 서비스 ‘AI핀고’를 선보이고 있다. AI핀고는 핀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금융 챗봇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나의 소비내역을 ‘잘 썼어’와 ‘괜히 썼어’로 재미있게 평가하는 것은 물론 적립금 혜택까지 선사한다. 적립금은 1일 최대 5원까지 건당 1원씩 제공되며 소비 평가를 연속 7일 사용할 경우 추가적으로 10원, 한달 내내 사용할 경우 500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AI핀고에서 제공하는 금융 분석 자료는 다양한 그래프로 제공돼 이해하기 쉬운 데다 같은 나이 또는 성별 그룹의 소비 패턴과 비교할 수 있어 객관적인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핀크 측 설명이다.

AI핀고 화면/사진제공=핀크AI핀고 화면/사진제공=핀크



핀크카드는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체크카드다. 핀크 충전금(선불방식)뿐만 아니라 연결된 은행계좌(직선불방식)에서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며 최대 5개의 은행 계좌를 연동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주계좌를 변경할 수 있어 계좌의 용도별 지출 관리인 통장 쪼개기가 가능하다. 여기에 결제 내역을 핀크 앱에서 확인해 소비평가까지 할 수 있어 합리적인 계획소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혜택도 있다. 실적에 따라 10만 원 이상 사용 시 0.3%, 30만 원 이상이면 0.5%, 50만원 이상이면 1.0%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아울러 핀크카드 사용으로 30%의 연말정산 혜택도 챙길 수 있다. 핀크카드는 방송인 유병재와 파격적인 디자인 콜라보를 통해 2030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발매 4일만에 1만장, 2주만에 2만장 발급을 돌파했다.

핀크카드 이미지/사진제공=핀크핀크카드 이미지/사진제공=핀크


핀크는 최근 해외송금 서비스도 출시했다. 핀크 앱을 통해 24시간 내내 송금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 시 외국환거래법 및 금융실명법에 의해 실명 확인을 거쳐야 하며 최초 1회에 한해 실명 확인을 완료하면 추가 송금부터는 별도의 확인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신청한 후 수취 국가의 휴일이나 업무시간 이외만 아니라면 최소 10분에서 평균 1영업일 내외로 송금이 완료된다.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가능국가는 일본·필리핀·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이며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5개국의 시중은행 계좌 송금은 물론 필리핀의 경우 계좌번호 없이도 현지 KEB하나은행 지점에서 인출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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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5,000원이며 기존 은행 송금 서비스에서 부과되던 전신료, 중개 은행수수료, 결제 은행수수료가 없다. 수취수수료의 경우 일본과 태국은 미화 3달러, 필리핀 5달러, 베트남 2달러, 인도네시아 49,000루피아 수준이다. 핀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 말까지 송금수수료와 수취수수료를 모두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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