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금오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 24일 오전 5시 18분경 6t급 연안복합선 S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 122상황실에 접수됐다.
화재 당시 S호에는 4명이 타고 있었는데, 승선원 모두 인근 조업 중인 어선 602 옹진호(6.67톤, 연안복합) 선장 이준길(66세) 씨에 의해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했고, 소화포를 이용해 화재 발생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 불이 난 원인은 선박 주방 가스레인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 해경은 완전히 타버린 S호를 해상크레인으로 예인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