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입 베어물면…쭈꾸미 통살이 '빼꼼'

동원F&B '개성 왕쭈꾸미만두'

새우 이어 두번째 해물만두 출시




동원F&B(049770)가 업계 첫 새우만두에 이어 ‘개성 왕주꾸미만두’를 출시하며 올겨울 해물만두 열풍을 이어간다. ‘개성’은 동원F&B가 지난 2008년 ‘개성 왕만두’를 선보이며 출시한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로 2016년 업계 최초로 새우 통살을 넣은 ‘개성 왕새우만두’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해물만두 시장은 올해 4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고 동원F&B는 점유율 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성 왕주꾸미만두는 쫄깃한 주꾸미 통살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특제 매콤 양념으로 화끈하게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왕교자 제품이다. 오징어 통살도 함께 넣어 더욱 깊은 해산물의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부추·당근·양파·양배추 등 신선한 야채를 굵게 썰어 넣어 씹는 맛을 더했다.


진공 반죽 공법으로 만든 만두피도 개성 왕주꾸미만두의 쫄깃한 식감을 더해준다. 진공 반죽 공법은 반죽 기계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반죽을 치대는 공법이다. 이 과정에서 만두피의 공기 입자가 제거돼 더욱 차지며 수분이 고루 스며들어 쫄깃하고 촉촉하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별미를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도 해물만두 흥행에 기여하고 있다. 동원F&B의 자체 소비자 구매 후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성 왕새우만두와 개성 왕주꾸미만두는 20~4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혼술’용 안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들으며 나날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동원F&B의 한 관계자는 “해물만두 시장의 1위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신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규모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물만두 시장이 내년까지 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점유율 60% 이상의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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