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경제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당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모든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어려웠음에도 ‘2018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수상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상품혁신마케팅대상을 받게 된 삼성전자의 ‘삼성에어드레서’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에어·스팀·건조·청정 등 의류 청정 방식과 인공지능을 결합시킨 독특한 의류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에센셜 립세럼 스틱으로 브랜드부문대상을 받게 됐는데 기존 립스틱과 차별화돼 입술에 바르는 즉시 부드럽게 밀착돼 깊은 보습과 탄력, 그리고 생기를 불어넣는 일상용 립스틱이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마케팅대상을 수상한 LG하우시스는 업계 최초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대신 친환경 가소제로 전면 교체한 사실이 크게 돋보였다. 즉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수지로 만든 바닥재와 벽지가 층간소음 감소와 냉난방비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창호 등의 개발·활용으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건설마케팅대상을 받게 됐다. 서초구 및 강북 지역에 건설된 자이 아파트가 지역발전과 주거환경 개선·미화를 통한 아파트 가치 상승과 입주자의 높은 거주 만족도를 창출한 점에서 수상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가 체험마케팅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동들이 3~7세 대상 아이의 얼굴 목소리 및 그림을 담아 ‘나만의 TV 동화’를 만드는 체험 마케팅이 돋보였기 때문이었다. 이벤트마케팅대상을 받은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안마의자에 부착한 ‘브레인(두뇌) 마사지’가 히트 상품화됐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주캐피탈이 사회공헌부문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사회봉사단을 조직해 업계 최초로 캐피털사의 업무와 특성을 알리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익 증진과 금융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국민소통홍보마케팅대상을 받게 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지원, 육성해야 하는 이유를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신문·방송, 국민참여형(블로그 기자단)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차별화해 쌍방적으로 의사소통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SBI저축은행이 고객만족마케팅대상을 받게 된 것은 2016년 11월에 출시한 ‘SBI사이다보통예금’ 상품이 많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마침내 저축은행의 대표적인 보통예금상품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공공마케팅대상을 수상하게 된 한국가스공사는 국민편익과 공공복리 향상을 위해 국민의 니즈를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해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 점이 크게 돋보였다. 끝으로 심사를 함께 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실무담당으로 수고가 많으셨던 서울경제신문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