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용택 시인의 ‘비 오는 날’의 전문이 문제로 출제됐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용택 시인의 ‘비 오는 날’ 속 한 구절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날 나온 문제의 구절은 ‘하루 종일 비가 서 있고 하루 종일 나무가 서 있고 하루 종일 산이 서 있고 하루 종일 옥수수가 서 있고 하루 종일 ’이것‘ 누워서 자네’ 에서 이것이 들어간 구절이었다.
‘하루 종일 이것 누워서 자네’에서 ‘이것’에 들어갈 말을 맞히는 문제에 김숙은 “일상에서 보는 풍경이다”며 자신있게 ‘아내’를 정답으로 외쳤다.
멤버들은 김숙이 정답이라고 확신 하였고 첫 도전에 끝낼 수 있다는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김숙의 답은 아쉽게도 오답이었다.
이어 송은이는 “나 이거 솔직히 자신 있다”며 ’그림자‘를 정답으로 외쳤다.
송은이는 “다 서 있는데 누워 있는게 무엇일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또한 오답이었다.
쉽게 정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결국 제작진은 김용만과 정형돈의 공통점이라는 힌트를 줬고 민경훈은 “아이의 관점에서 썼나보다”며 ‘아빠’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한편 김용택 시인의 동시집으로는 ‘콩 , 너는 죽었다’,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어쩌려고 저러지’ 등이 있다.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