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2018 결산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편이 전파를 탄다.
2018년, 올 한 해 누구보다 뜨거운 겨울을 맞이하고 꿈을 이루고 열정을 담아낸 현장에 함께 하며 살아가야 할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했던 시간들. 다큐멘터리 3일, 지난 1년간의 기억을 찾아 다시 찾아가본다.
▲ 다큐멘터리 3일, 2018년 1년의 기록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2018년. 다큐멘터리 3일이 담았던 지난 1년간의 기록을 다시 찾아가보았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떠들썩했던 강릉 커피 거리에서 만난 문현미, 이창섭 부부와 권려원씨, 군산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던 지난 6월 그리고 다시 찾아간 12월의 군산의 모습, 올가을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 했던 김영재씨와 다큐멘터리 3일의 첫 방송을 기억해주었던 구근재씨. 이들의 이야기를 2018년도의 끝자락에서 다시 들어본다. 2018년도 12월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 평창 동계 올림픽과 같이 울고 웃었던 그곳 강릉 커피거리
올해 가장 뜨거운 겨울을 보냈던 강릉 커피 거리. 커피 한 잔에 빠진 세계인들과 커피와 함께 꿈을 꾸며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했다. 환한 미소로 다큐멘터리 3일을 반겨주며 커피와 함께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 했던 문현미, 이창섭 부부. 가게를 개업한지 1년 남짓. 아직은 초보 사장님이지만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었던 권려원씨. 2018년 12월 다시 씁쓸하지만 단 커피의 향을 담고 있는 강릉 커피거리를 다시 찾아가 본다
“저는 지금보다 더 많은 분한테 더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싶어요. 아직은 조금 부족하니까 제 실력을 조금 더 높게 쌓아서 더 많은 분에게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싶어요.”
- 권려원 / 카페운영
▲ 살아야 할 날을 위해 다 함께 고민했던 한국GM 군산공장
지난 5월 31일, 군산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됐다. 150개여 개의 협력업체를 포함한 1만 3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공장은 문을 닫았고 동료들은 하나 둘 군산을 떠나기 시작했다. 올해 7월 8일 다큐멘터리 3일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그 후 위기 속에서 살아야 할 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군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연 그들의 고민은 현재 진행형일까? 2018년 겨울. 다큐멘터리 3일은 군산을 비추는 카메라를 들었다
“가게들은 다 장사가 안 되고 있고 손님들이 없다고, 아무래도 사람도 많이 없어졌어요. 많이 줄었고.”
- 신철승 / 군산 거주
▲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다시 마주한 사람들
올 가을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그리며 조성된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는 예술의 영감을 받아 자리를 잡은 사람들의 모습의 그렸다. 다큐멘터리 3일의 첫 방송을 기억하며 한 장의 그림을 그려주었던 구근재씨, 다큐멘터리 3일과 촬영과 함께 새로운 식당 개업에 도전했던 김영재씨.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 마음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며 가게 운영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설친 날이 더 많았던 그가 개업한 식당의 모습은 어떨까?
“다큐멘터리 3일 방송이 나가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셨어요. 인사도 많이 하고 많이 알아봐주셔서 그동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김영재 / 식당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