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8일 오후 2시 각 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사립초등학교는 학교별로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다.
올해 서울 560개 공립초등학교 입학대상자는 7만8천118명으로 지난해(7만7천252명)보다 1.1%(866명) 증가했다. 이들 대부분이 태어난 2012년이 이른바 ‘흑룡띠’ 해로 출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비소집일에는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내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미리 제출했더라도 예비소집에는 참석해야 한다.
예방접종 전산등록을 안 했다면 예방접종 증명서를,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면 관련 수요조사서를 각각 예비소집 때 제출해야 한다.
예비소집과 동시에 불참 아동 소재 파악도 시작된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동과 부모는 반드시 미리 학교에 연락해 불참 사유를 설명하고 입학등록 의사를 밝혀야 한다.
취학유예신청 등 절차를 밟지 않고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으면 학교 측이 전화나 가정방문 등으로 아동의 소재를 파악하게 된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소재파악이 안 되거나 부모와 연락은 닿았지만 아동을 만나지 못하는 등 안전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