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020선대로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20선대로 후퇴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83포인트(0.58%) 내린 2,025.27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에 2,04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여기에 기관마저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0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홀로’ 지수 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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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85%), LG화학(051910)(1.90%), 한국전력(015760)(3.9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에 전일 대비 1.68%나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전일 대비 4.35포인트(0.65%) 내린 668.49 에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124.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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