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의 선고 공판이 또 연기됐다.
오늘(10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방법원 304호 법정에서는 형사9단독의 심리로 이서원의 강제추행 혐의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군인 신분인 자의 재판은 군사법원으로 이송된다는 원칙에 따라 공판이 미뤄졌다.
지난 9일 이서원의 변호인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이서원은 입대 후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며 ”자대배치를 받고 군사법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서원은 지난해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동료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와 A씨가 남자친구 B씨를 부르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4차 공판에서 이서원이 이틀 전 11월 20일에 입대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현행법상 재판 출석은 병역 연기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최종 통보를 받고 이서원이 입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