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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입차 무한경쟁 예고]마세라티 '르반떼GTS' 제로백 4.2초…V8 슈퍼카 심장 품은 '힘센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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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A30 르반떼 GTS 주요 제원


이탈리아 럭셔리 고성능 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반떼가 더 강력한 모델을 라인 업에 추가했다. 마세라티는 8기통 엔진을 얹은 르반떼GTS를 출시하며 ‘럭셔리-슈퍼 SUV’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마세라티는 럭셔리 SUV 모델인 르반떼에 V8 엔진을 탑재하는 데 2년이 걸렸다. 지난 2016년 르반떼 출시 전부터 기획을 시작한 르반떼GTS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프로토타입 모델로 제작돼 고성능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퍼포먼스 창출을 위해 모진 시험을 거쳤다.

2016년 여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 마세라티는 페라리 전문가들과의 협업에 나섰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엔진과 첨단 ‘Q4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하고 통합차체컨트롤(IVC)과 전자식주행안전장치(ESP)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 전면과 후면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스포츠 범퍼를, 전면에는 크롬프레임을 두른 낮은 높이의 그릴을 적용했다. 실내의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스포츠 시트는 최상급 ‘피에노 피오레’ 가죽 마감으로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불가능한 균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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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반떼GTS는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GTS의 530마력·V8 엔진을 재설계해 엔진 회전 수 6,000rpm에서 보다 막강한 최고 출력 550마력, 3,000rpm에서 최대 토크 74.74㎏·m를 발휘한다. 마세라티 전 차량의 가솔린엔진과 같이 마세라티 파워트레인팀이 설계한 V8 엔진은 페라리 마라넬로공장에서 공동으로 제조된다. 르반떼GTS는 제로백(0→100㎞)이 4.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92㎞를 자랑한다. 특히 스포츠 기능에 중점을 둔 운전자들을 만족시키는 전자 제어식 댐퍼가 장착된 스포트 스카이훅 시스템으로 스포티한 성능과 민첩함을 발휘한다.


8단 ZF 자동 기어박스는 직관적 사용성을 개선해 기어 변속이 더욱 쉽고 신속해졌다. 기어 레버를 좌우로 밀어 매뉴얼 또는 오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르반떼GTS는 뒤 차축에 기계식차동제한장치(LSD)가 장착돼 모든 노면 상황에서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한다. 비대칭 구조로 이뤄진 차동 제한 장치는 동력 가동 상태에서 록업(lock-up) 25%를, 동력 비가동 때는 35%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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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반떼는 향상된 섀시 기술로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편안한 승차감도 구현했다. 특히 차량 전후의 무게를 50대50으로 완벽하게 배분할 뿐 아니라 동급 차량 대비 가장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에어 스프링’ 공기압축 시스템은 총 6단계의 차량 높이 레벨을 제공한다. 최저부터 최고 높이까지의 차이는 75㎜이다. 르반떼GTS는 마세라티 르반떼 최초로 통합 차체 컨트롤을 전자식주행안전장치에 도입했다. 차량 제어 능력 상실을 방지하는 통합차체컨트롤은 차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경우 즉각적으로 엔진 토크를 낮추고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분배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향상된 안전성은 물론 속도를 높이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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