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시그널] 첨단 소재 기업 천보 코스닥 상장 도전…“연구개발·해외사업 확대할 것”

3년간 영업이익률 20% 기록한 정밀화학소재 기업

250만주 공모, 희망가액은 3만5,000~4만원

21일부터 수요예측, 28일 청약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이상율 천보 대표이사.



정밀화학 소재 기업 천보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 증설, 해외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는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 분야인 2차전지 전해질,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의 글로벌 톱 첨단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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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설립된 천보는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 등 2차전지 소재,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액 첨가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반도체 공정 소재 등 전자소재, 의약품의 중간체를 생산한다. 지난해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3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 3·4분기까지도 20% 이상을 달성했다.

천보의 총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3만 5,000원~4만원이다. 875억원~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은 21~22일, 청약은 28~29일이다. 다음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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