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방송 꿈나무 육성" 현대홈쇼핑 '하이 키즈 어린이 방송캠프'에 지원금 1억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

강찬석(왼쪽) 현대홈쇼핑 사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에게 초등학생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1억원의 ‘하이 키즈(H!-Kids) 어린이 방송캠프 지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강찬석(왼쪽) 현대홈쇼핑 사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에게 초등학생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1억원의 ‘하이 키즈(H!-Kids) 어린이 방송캠프 지원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057050)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하이 키즈(H!-Kids) 어린이 방송캠프’ 사업에 1억원을 지원한다.

24일 현대홈쇼핑은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 키즈(H!-Kids)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 키즈 어린이 방송캠프는 현대홈쇼핑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인 ‘하이(H!)’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대 여성 청소년 대상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 사업인 ‘하이걸(H!-Girl)’, 저소득층 육아맘 대상의 육아용품 지원 사업인 ‘하이맘(H!-Mom)’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캠페인이다.

현대홈쇼핑이 어린이 방송캠프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은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즐기면서 크리에이터(미디어 콘텐츠 창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이 지난해 실시한 ‘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직업에서 ‘유튜버’가 처음으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가 해당 조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소외계층 어린이 및 현대홈쇼핑 협력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겨울 및 여름 방학에 각각 100명씩 선정하고 25명씩 차수별로 이틀간 교육을 진행한다. 1인 미디어 콘텐츠 기획안 작성, 촬영, 편집 등의 부문별 이론 및 실습 교육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 외에도 중소 제작사 콘텐츠 제작 및 방송 관련 학과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국내 방송·영상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2010년부터 기획력과 제작 역량은 갖추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 영화·다큐 제작사를 선정해 돕는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재까지 52개 작품에 총 38억원의 제작비를 지급했다.

아울러 2008년부터 ‘방송 미래 인재 육성 지원 사업’도 이어왔다. 현재까지 100여개의 방송 관련 학과 대학생 800여명에게 총 18억4,000만원의 장학금 및 학과발전기금을 지급하는 등 전문 방송 인력 양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홈쇼핑 스튜디오 방송 현장 견학 및 PD·카메라 등의 직무별 특강 등 자체 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송사업자로 국내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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