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에서 활약 중인 김서형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2008년 방송된 SBS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국민 악녀’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김서형은 이번 작품 ‘SKY캐슬’을 통해서 ‘아내의 유혹’으로 대표되던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김주영으로 갈아치웠다.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완벽 변신을 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어머니,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어머니, 다 감수하시겠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혜나를 댁으로 들이십시” 등 극 중 대사를 넘어서 다양한 패러디를 유발하는 유행어를 만들며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악역임에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바탕에는 김서형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뒷받침됐다. 특히 김서형은 전작인 ‘샐러리맨 초한지’의 모가비, ‘자이언트’의 유경옥, ‘기황후’의 황태후, ‘어셈블리’ 홍찬미 등 자신이 맡은 역할을 치밀한 계산으로 준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악역이지만 ‘SKY 캐슬’에서 빠질 수 없는 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서형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SKY캐슬’ 19회는 오늘(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