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개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180선 깨져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2,180선을 지키지 못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내린 2,177.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31%) 오른 2,184.41로 출발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5%), 나스닥 지수(1.29%) 등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소와 연방준비제도의 자산축소 조기 중단 기대 등으로 일제히 올랐다. 장 중 2,188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개인이 ‘사자’에서 ‘팔자’로 전환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3,00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54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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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NAVER(035420)(1.54%), SK텔레콤(017670)(1.30%), 삼성전자(005930)(0.67%)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3.75%), 현대차(005380)(-1.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외국인의 매수 물량이 몰리며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40%) 오른 714.26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11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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