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 유럽·호주서 쨍쨍한 태양광 입지

한화큐셀 '톱 브랜드' 수성

'큐파트너' 활용 판매도 한몫

영국 런던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제공=한화큐셀영국 런던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제공=한화큐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000880)큐셀의 태양광 브랜드가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한화큐셀은 유럽과 호주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태양광 톱 브랜드는 태양광 조사기관인 ‘EuPD리서치’가 유럽과 호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관리, 시장 점유율 등을 기준으로 고객조사를 통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큐셀은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후 6년 연속 유럽에서 태양광 모듈 부문 톱 브랜드를 수상했다.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4년 연속 같은 부문 톱 브랜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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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의 성공 비결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마케팅 전략이 꼽힌다. 한화큐셀은 퀀텀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은 낮추고 출력은 높인 ‘큐피크 듀오’의 경우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주택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인 ‘큐파트너’를 활용한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큐파트너는 파트너사에 온·오프라인 교육, 마케팅 자료 등을 제공하며 유럽에서만 1,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가입돼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가입했다. 한화큐셀은 또 1년 전 한화큐셀골프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팀인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당시 스폰서십 연장으로 한화큐셀은 경기장 전광판 광고, 캠카펫 및 벤치 광고, 전용 VIP 관람석 제공 등의 기존 권한 외에 온라인 축구게임 ‘FIFA19’에서 로고가 노출되는 권한까지 확보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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