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부작용은? “문제점 식별되지 않아” 4월부터는 모두 “핸드폰 사용”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이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1일 국방부는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의 사회와의 소통창구 확대와 작전·훈련준비 등에 대비한 충분한 휴식 등 보장을 위해 평일 일과를 마친 후 외출을 전면 시행한다고 전했다.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일과 종료 이후부터 저녁점호 전까지 자기계발이나 병원진료, 면회 등 개인용무를 목적으로 개인별 월 2회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출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이며 포상 또는 격려 등의 소규모 단결활동은 지휘관의 허가에 따라 제한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이에 국방부 당국자는 “시범운영 결과, 권사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는 가운데 소통과 단결, 사기진작, 평일 가족 면회, 개인용무의 적시 해결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음을 확인했다”며 “일각에서 우려한 군 기강 해이 및 부대 임무 수행에서의 문제점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4월부터는 모든 병사가 휴대전화를 부대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로 알려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평일 외출이나 휴대전화는 병영생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보안이나 군기 사고는 걱정이 없는데, 다만 게임에 빠진 병사들이 군에서도 게임을 끊지 못할 환경”이라고 밝혔다.

홍준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