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집 나서기 전 도어락 비번 변경하세요"

ADT캡스, 설 연휴 보안 체크리스트 제안

"일몰 이후 빈집 티나지 않게 전등 예약기능 활용"

"성묘 때 자동차 털이범도 조심해야"




SK텔레콤 계열 보안 전문회사 ADT캡스는 설 연휴를 맞아 보안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설 연휴는 집이나 사업장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침입 범죄가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는 각종 범죄와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에 집을 떠나기 전 철저한 보안 점검이 필요하다”며 “ADT캡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ADT캡스가 제시한 8가지 체크 항목이다.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및 외부 침입 경로 차단=집을 나서기 전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우유 투입구, 출입문에 달린 렌즈 등 외부에서 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경로들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출입문과 창문의 잠금 장치 이상 유무 확인=출입문과 창문의 잠금 장치 이상 유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전면이 유리로 돼 있는 매장은 꼭 철제 셔터를 내려 이중으로 잠그고 특히 1층 가정은 방범창을 점검한다. 복도식 아파트도 방범창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번화가에 위치한 매장도 CCTV 사전점검 필수=매장이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이웃 매장들과 휴무 기간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매장에 설치된 CCTV의 녹화상태, 경보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도 한번 더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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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우유 등 정기 배달물 일시 정지=신문이나 우유, 택배 등 배달물은 연휴 기간 동안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배달을 정지시켜 놓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경비실이나 배달업체에 대리 수령이나 수거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빈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TV나 라디오 예약기능 활용=집 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고 범죄 발생률이 높은 일몰 시간 이후에는 TV나 라디오, 집안 전등의 예약 기능을 활용해 집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스·전기 에너지 안전 사고 주의=혹시 모를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가스밸브를 꼭 잠그고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은 물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콘센트는 뽑아 두는 것이 좋다.

△고가의 귀중품 및 현금은 별도 보관=고가의 귀중품은 금고에 별도 보관하고 특히 매장 계산대에는 적은 액수의 현금이라도 절대 둬서는 안 된다.

△성묘 시 차량 및 귀중품 도난 주의=매년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들의 차량만을 노리는 차량털이범이 증가한다. 성묘 주차 시에는 차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지 말고, 짧은 시간 차를 비우더라도 꼭 문을 잠그고 하차해야 한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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