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은수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양문숙 기자코믹극으로 돌아와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서은수가 자신과 진구의 캐릭터를 ‘톰과 제리’에 빗대 표현하며 재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7일(목)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정현 감독과 배우 진구, 서은수, 윤박, 채정안, 윤박, 정상훈, 이순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2년과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리갈하이’는 법 좀 만질 줄 하는 승률 100%의 괴물 변태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변호사 서재인(서은수)의 달라도 너무 다른 유쾌한 법조 활극을 그린 작품이다.
법과 진실을 믿는 인물로 등장하는 그는 “서재인은 워낙 씩씩하고 불굴의 의지가 있는 인물이다. 요즘 모든걸 다 내려놓고 촬영하려 한다”며 “원작과는 비교되지 않을 수 있도록 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다가갈테니 기대하달라”고 말했다.
서은수는 작품에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진구의 첫인상에 대해 “친해지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중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아주 편하게 해주셨다. 나이차가 나는 것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 다가와 주셔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현장에서 에너지가 배가되는 느낌이다. 늘 힘을 북돋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법률사무소의 만능 사무장 이순재에 대해서는 “열렬한 팬이다. 첫 촬영을 함께 했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그 만큼 항상 촬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말로 존경심을 전하기도 했다.
‘유쾌함’을 무기로 앞세운 만큼 핵심적인 웃음 포인트는 캐릭터다. 서은수는 “고태림과 서재인은 톰과 제리같은 캐릭터”라며 “돈과 정의가 부딪혔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옳은가에 대해 생각해볼 드라마”라는 말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검찰과 법원의 모든 권위를 비웃으며 “정의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는 슈퍼 악동 변호사를 통해 2019년 대한민국 법(法)의 뒤통수를 후려칠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는 8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