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총량이 줄어들면서 직렬별 합격자 수도 크게 줄었다. 비장애 교사는 811명, 장애 교사는 25명으로 지난해 904명과 31명 대비 각각 93명과 6명 줄었다. 중고등학교 교사도 684→621명, 보건교사 88명→78명, 사서교사 15명→8명, 영양교사 34명→30명, 전문상담교사 71명→45명으로 줄었다. 늘어난 직렬은 특수(중등)교사가 유일한데, 지난해 43명에서 54명으로 11명 늘었다. 학령 인구가 줄면서 교사 발령 인원도 크게 줄어든 탓이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76.9%로 전년(77.5%)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합격자들은 올해 제1차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치러 선발인원의 1.5배수에 들었고 제2차 실기·실험시험과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됐다. 특히 올해는 교과 심층면접 시간을 1.5배로(10분→15분) 늘리고 비교과에만 적용하던 상황면접문항을 전 교과에 도입해 교사 자질과 인·적성 평가가 강화됐다.
응시자들은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최종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총 50시간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이수한 뒤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