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환경오염물질 부실 측정 'NO' …경기도, 측정대행업체 특별점검

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측정업무 대행업체들의 부실측정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11∼28일까지 ‘측정대행업체 특별지도 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기, 폐수, 소음·진동 등 환경오염물질 측정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들이 측정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측정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예방함으로써 환경오염물질 측정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수원·용인·성남·부천 등 인구 50만 이상의 9개 대도시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도는 도내 112개 측정대행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측정기록부 허위작성 여부, 기술인력 및 장비보유 현황, 공정오염시험기준 준수 여부, 측정기기 적정 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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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고의나 거짓으로 측정기록부를 작성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체를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도내 51개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업체가 준수사항을 미이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행정처분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실 측정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측정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공정한 경쟁 체제가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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