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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딸 수빈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 또다시 등장




‘살림남2’ 김승현과 딸 수빈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이 드러나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오늘(13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작은아버지가 딸과 함께 김포 본가를 방문하면서 생긴 두 가족들 사이의 좌충우돌 신경전이 방송된다.


이날 작은 아버지는 예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2 딸이 최근 대학에 들어간 수빈과 김승현으로부터 조언도 듣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김포 본가를 찾아왔다.

하지만 딸 바보인 작은아버지의 자랑이 쏟아지면서 김승현의 부모님은 “둘째(김승환)가 딸을 대신할 정도로 싹싹하다”는 등 맞불을 놓았고 이후 두 집안의 불꽃 튀는 신경전은 노래방 대결로까지 이어졌다고.


과연 김승현 가족이 지난 큰아버지 팔순잔치 때 흥 터지는 트로트 무대로 기를 죽였던 작은 아버지에게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 시트콤급 꿀잼을 예고하는 오늘 방송에 기대가 폭발하고 있다.



한편, 작은아버지는 늦둥이 딸과 나이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화목한 부녀 사이를 과시해 김승현 가족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작은아버지 곁에 딱 붙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식사 시간이 되자 수저와 젓가락도 놓아주고 혹여라도 밥이 모자랄까봐 걱정하는 살갑고 애교 넘치는 딸의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던 김승현은 수빈이도 자신에게 좀 더 다정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은근히 내비쳤다.

이에 수빈은 “저기는 같이 살았지만 아빠는 같이 안 살았잖아”, “노력은 한 쪽만 해서 되는게 아니다”라는 가시 돋힌 반응으로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부녀지간의 거리감을 드러냈다.

작은아버지 부녀의 방문으로 인해 한바탕 소란을 겪는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될 ‘살림남2’는 오늘(13일) 저녁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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