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비즈밸리(조감도)’ 5블록에 입주할 기업 5곳이 선정됐다.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 내 6개 자족기능시설용지 구역 중 자족 5구역 8개 필지(1만5,337㎡)를 대상으로 제3차 용지공급 기업을 확정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족 5-1용지는 태양광,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 연구·제조기업인 ㈜에스에너지 컨소시엄, 5-4용지는 의료용품, 의약관련제품 연구·제조기업인 에이스메디칼㈜, 5-5용지는 돈육 도매, 사료 연구기업인 도드람양돈협동조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5-7용지는 무선통신장비 연구·제조기업인 ㈜기산텔레콤 컨소시엄, 5-8용지는 바이오의약품, 신개념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보령바이오파마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3개 필지(5-2, 5-3, 5-6)는 상반기에 다시 추천대상자를 모집하고, 나머지 자족기능시설용지에 대해서도 구역별 순차적으로 공급을 진행해 연내에 공급 공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상반기 중 이들 5개 기업을 비롯, 지난해 자족기능시설용지 2구역 용지공급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지원, 공적 문화공간 제공 등을 협약에 담아 강동구에 입주하는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고덕비즈밸리는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23만4,523㎡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2022년 준공되면,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대형 복합쇼핑몰, 공공청사, 상업시설 등 150여 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 2,000여 명의 민간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00만 명의 외부 고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