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인천시 남동구 수인선 호구포역 인근 사거리에서 A(60)씨가 몰던 택시가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와 추돌했다. 이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다시 앞에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57)씨와 동승자가 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앞에 서 있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