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2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장착한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 5종은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를 최소화한 ‘페이퍼슬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066570)가 2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19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25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TV 신제품은 ‘LG 올레드 TV AI ThinQ’ 3개 모델(모델명 77·65·55C9)과 액정표시장치(LCD) TV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 2개 모델(65·55SM96) 등 최고 인기 모델 5종이다. LG전자는 다음 달에 TV 신제품을 전부 공개할 예정이다.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ThinQ는 완벽한 명암비와 뛰어난 시야각 등으로 고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를 최소화한 ‘페이퍼슬림’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화면 아래 로고를 없애 화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LG 올레드 TV AI ThinQ는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2세대 AI 알파9는 원본 영상의 상태를 감지한 후 최적화해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며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지해 입체효과를 키워준다. 또한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를 감지해 HDR 콘텐츠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해 어두운 영상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이용자의 이용 환경과 콘텐츠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LG 올레드 TV AI ThinQ는 2채널 음원을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된 공간에 최적화해 현장에 있는 듯한 입체음향을 들려주며 영화·음악·뉴스 등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한다.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 연속된 질문을 하더라도 이전 대화의 맥락을 기억해 이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내놓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네이버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했으며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한국어 서비스도 탑재했다. 올해는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 등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2019년형 LG AI TV는 고화질·고용량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도 탑재했다. 기존 HDMI 2.0보다 2배 이상 큰 용량의 콘텐츠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4K 영상을 초당 120프레임(장)을 보여줘 더욱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공한다. 차세대 무선 스피커 규격 ‘와이사(WiSA)’도 적용했다. 와이사는 음원 손실이나 속도 지연을 줄인 무선 오디오 기술 표준 규격으로 케이블 없이도 와이사 인증을 받은 스피커들과 자유롭게 연결해 고음질을 구현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화질·사운드 등 TV 본연의 기능은 물론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AI 기술로 LG 프리미엄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