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정창화 중국한국상회 회장 “청년비즈니스위원회 신설…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26일 정기총회서 제26대 회장에 연임

정창화 중국한국상회 회장이 26일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정창화 중국한국상회 회장이 26일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변화의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국한국상회가 앞장서겠다.”

26일 저녁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열린 ‘2019년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법인장은 올해의 주요 사업을 이렇게 정리했다. 지난해 25대 회장이었던 정 회장은 이번에 연임했다.


이날 정창화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역사적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또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세계경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변화의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국한국상회가 앞장설테니 회원들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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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실제로 회원사에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기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비즈니스위원회’를 신설하고, 한국기업 백서를 발간해 대정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10년만에 중국한국상회 회원명부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톈진·선전·옌볜 등 중국내 지역상회 회장단과 회원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한국상회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한국계 법정단체로서 설립했다. 현재 총 44개 지역 6,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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