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축하금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 아동을 둔 두 자녀 이상 가정의 둘째 자녀부터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해당 아동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통장사본과 신분증을 가지고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할 수 있다. 입학여부 확인을 위한 별도의 서류는 제출할 필요 없다. 조기입학·입학유예 등 기타 사유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학증명서(입학일 표기)를 제출할 수도 있다.
신청 기간은 201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식 시행일로부터 8월 30일까지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하면 같은 달 29일에 일괄 지급되고 그 이후로는 신청한 달의 다음 달 15일 지급된다. 입학축하금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아동 1만2,000명이 신청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입학예정 아동 수가 조금 늘어나 1만3,5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가정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