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해찬 "한국당 '블랙리스트 수사 촉구 농성' 도 지나쳐"

북미회담 관련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으로 분단·냉전체제 마감되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6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도가 지나친 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한국당 의원들의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한국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것을 이해는 하지만, 도가 지나친 행위는 삼가기를 강력하게 권고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총을 빙자해 농성하는 것은 이성적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당이 어려울수록 이성적으로 자중자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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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간 2차 정상회담에 대해 “종전선언까지 상호 합의한다는 언론 보도가 많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아무쪼록 좋은 성과를 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으로 분단과 냉전체제를 마감하는 회담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그는 전날 한국독립유공자협회를 방문한 사실과 관련해, “독립유공자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유관순 열사 서훈이 1등급으로 추가로 올라가긴 했지만 다른 분들도 서훈등급에 대해 서운하지 않도록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변문우 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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