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S 격퇴’ 위한 전투 재개…SDF "공습·교전 전개”

SDF “민간인 더는 안 보여…군사작전 명령 받아”

시리아민주군(SDF) 소속 대원이 10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점거했던 바구즈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바구즈=AP연합뉴스시리아민주군(SDF) 소속 대원이 10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점거했던 바구즈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바구즈=AP연합뉴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10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에 남아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잔당을 소탕하기 위한 공격을 시작했다. IS의 마지막 ‘숨통’을 끊기 위한 최후의 전투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의 대변인 아드난 아프린은 이날 “IS 진영 안에서 민간인 움직임이 더는 포착되지 않아 SDF는 군사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에 걸쳐 영국과 비슷한 규모로 ‘영토’를 보유한 IS는 시리아 동부 국경의 협소한 구역에서 숨어 저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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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약 열흘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 바구즈의 IS 진영에서 1만명이 넘는 민간인을 빼낸 후 이달 1일 밤 공격을 재개했으나 IS가 남은 민간인을 ‘인간 방패’ 삼고 저항하자 4일 또 공세를 늦췄다.

SDF는 군사작전 종료 목표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승리 예측을 자제했다.

IS 진영에 전투원이 얼마나 잔류했는지, 민간인이 모두 빠져나왔는지는 불확실하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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