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혁신성장사업 발굴·기획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 추진

내달 10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

21일 오후 2시30분 혁신기관 대상 사업설명회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산업구조혁신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혁신성장사업 발굴·기획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대학, 연구기관 등에 산업혁신을 이끌 혁신성장사업을 발굴·기획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고 기획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비 사업을 유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산업’ 등 4개의 국비 사업을 유치해 4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까지는 개별사업 중심으로 혁신성장사업을 기획해 왔으나 조선·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지역 주력산업을 구조적으로 전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는 산업구조혁신, 미래신산업 육성이라는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성장사업 기획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기획관련 대상 산업은 지역 주력산업에 미래기술을 접목해 산업구조혁신을 가능하게 하거나 미래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모든 분야로 기획에 참여할 산·학·연 혁신기관은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비 지원형태는 ‘대학협력 기획지원사업’과 ‘공공기관협력 기획지원사업’ 두 가지이다. 대학협력 기획지원사업은 혁신성장 역량이 집중된 대학(산학협력단)이 주체적으로 지역산업 발전계획을 수립, 기획대상을 선정·운영·관리하는 사업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4개 대학에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20개 안팎의 사업을 발굴·기획 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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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협력 기획지원사업은 대학을 제외한 연구기관, 부산시 출연기관 등 5개 혁신기관에 3,000만원 기획사업비를 지원하며 2개 이상의 기관이 공동 수행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 예를 들어 IT기관과 금융기관이 연계하여 핀테크 관련 사업을 제안하거나 관광, IT, 디자인 관련기관 간 협력으로 IT기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발굴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로봇·IC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수소선박, 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형 산업 혁신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도시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간 연계협력·융합으로 혁신 신산업 발굴·기획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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