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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美 경기 둔화 우려...금값 3주째 상승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0.75%(9.8달러) 상승한 1,318.7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금은 최근 3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당 0.37%(0.22달러) 상승한 59.04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결정과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 제재에 힘입어 유가는 상승했다. 또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1,000만배럴 가까이 감소하면서 유가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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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85%(119달러) 하락한 6,312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및 유럽 지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하락한 것도 전기동 가격 내림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중 간 무역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유지 의지를 밝히며 협상의 진전이 없어 상승을 제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5월물 대두는 부셸당 0.6%(5.55센트) 하락한 903.7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 5월물은 부셸당 1.34% (5센트) 상승한 378.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5월물은 466센트에 마감해 부셸당 0.81%(3.75센트) 상승했다. 옥수수는 중국의 구매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상승했지만 대두는 미국 수출부진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NH선물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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