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훈풍 타고..로봇주는 신바람

로보로보 상한가..로보티즈 25%↑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코스피·코스닥의 동반 하락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25일 로보로보(215100)는 29.84% 급등한 3,285원으로 마감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보티즈(108490) 역시 25.14% 급등했고 유진로봇(056080) 7.96%, 디에스티로봇(090710) 13.42% 등 다른 종목들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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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학원 프랜차이즈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서비스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로봇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날 9.97% 오른 로보스타(090360)는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으로 LG전자(066570)가 지난해 지분 30%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할 정도로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열고 서비스용 로봇 1만대 보급을 포함한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발표했다. 기초공정 산업을 비롯해 섬유·식음료 산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 로봇을 보급하고 내년부터 3,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돌봄·의료·물류·웨어러블 등 4대 서비스 분야 로봇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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