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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뱅커-여신금융]우리카드, 소비자 혜택 '정석' 보여준 '카드의 정석'

정원재(왼쪽) 우리카드 사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 기념식에서 카드의정석 플레이트를 디자인한 김현정 한국화가에게 감사패와 기념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정원재(왼쪽) 우리카드 사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 기념식에서 카드의정석 플레이트를 디자인한 김현정 한국화가에게 감사패와 기념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카드



소비자가 원하는 혜택만 골라 담을 수 있는 ‘카드의 정석’ 시리즈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우리카드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카드의 대표상품인 카드의 정석은 ‘고객중심마인드’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고객의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 내 신용카드부문 사업역량 강화 및 비은행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3년 4월 우리은행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전업계 카드사로의 새 출발과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상품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출시한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지난 5년 간의 노력이 담겨 있는 결정체다. 상품 서비스 기획부터 구성, 플레이트 디자인 등 고객 관점에서 꼭 넣었으면 하는 혜택들만 담아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 작품을 차용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싶은 디자인을 카드에 담았다.


카드의 정석 시리즈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1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취임하면서 본격화됐다. 정 사장은 고객의 관점에서 ‘파는 상품이 아닌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불 결제 시장에 대한 최신 트렌드는 물론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카드의 정석 시리즈 출시를 주문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상품 개발에 대한 전 임직원의 노력과 체계화된 빅데이터 분석, 소비자 리서치 조사 결과 등이 잘 조화돼 간결하면서도 기본기가 충실한 상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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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지난해 4월 ‘카드의 정석 포인트’ 출시를 시작으로 카드의정석 시리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혜택을 종류별로 특화해 포인트에 중점을 둔 ‘카드의정석 포인트’, 할인혜택이 집중된 ‘카드의정석 디스카운트’, 쇼핑업종 이용 시 최상의 혜택을 주는 ‘카드의 정석 쇼핑’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에 집중했던 우리카드의 전략은 적중했다. 지난해 우리카드는 2013년 분사 이래 역대 최다인 1,2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대표 상품 ‘카드의정석’ 인기몰이로 자산 규모도 10조원을 돌파했다. 카드의 정석 포인트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8월 100만좌가 발급됐다. 불과 넉 달만인 2018년 말엔 200만좌를 돌파했다. 이런 발급 속도는 카드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올해도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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