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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뱅커-서민금융]KEB하나은행, 새희망홀씨·햇살론 등으로 취약계층 지원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중금리 모바일전용 서민금융 상품인 ‘KEB하나 편한대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중금리 모바일전용 서민금융 상품인 ‘KEB하나 편한대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금융 취약 계층의 금융 거래 기회 확대와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민금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융기업으로서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포용적 금융을 통한 금융 취약 계층의 자금 애로 해소라는 사회적 책임을 달성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경영 목표를 수립하면서 앞으로 3년 간 새희망홀씨·사잇돌중금리·햇살론 등 정책 서민금융 부문에 1조7,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대출 첫 해인 지난해 정책 서민금융 부문에 7,200억원을 공급, 연간 예상 목표치를 1,500억원 초과 달성했다. 특히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에 전체 공급액의 86.1%인 6,200억원을 배정하면서 지난해 목표액(5,500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KEB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은행권 최초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대출신청을 도입했다. 독자적인 플랫폼인 ‘모바일브랜치’를 개발해 당행 거래가 없는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미가입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용평가회사의 소득추정 시스템을 활용해 소득 증빙 절차도 간소화했다. 소득 증빙서류를 내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평가회사(KCB)의 소득추정 금액을 연 소득으로 인정해 대출 심사를 하는 방법을 은행권 단독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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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에도 앞장섰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저신용·저소득,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우의 경우 대출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2% 감면금리를 신설하고, 성실상환자에 대해 최대 1.8%까지 금리를 추가로 낮춰줬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KEB하나은행의 새희망홀씨 누적 대출 건수는 1만9,498건, 대출액은 2,420억원에 이른다.

KEB하나은행은 국민행복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해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바꿔드림론’으로 지금까지 4,751억원을 지원했다. 금융취약계층 지원 및 중금리대출 잠재손님 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 내놓은 ‘KEB하나 편한대출’은 출시 반년 만에 취급 건수 4,114건, 취급액 173억원을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은 서민금융 관련 수신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총 6개 상품(희망키움·바보의나눔 적금·재형저축·미소드림적금·미래행복통장·1004나눔적금)에 수신액만 1조 4,608억원에 이른다. 이들 상품은 정부 정책에 따라 가입 대상자를 서민 등 취약계층으로 한정하고 만기 시 추가로 혜택을 더 준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금융지원은 KEB 하나은행의 중요한 사회적 의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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