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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반등... 2,150 탈환은 실패

전날 2% 가까이 크게 내린 코스피 지수가 26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94포인트(0.18%) 오른 2,148.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12포인트(0.38%) 오른 2,152.98에 출발해 오름세는 지켰으나 추가 상승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1,561억원을 사들인 개인과 장 후반 ‘사자(387억원)로 돌아선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931억원 대규모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4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1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쳤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27%), LG화학(-0.14%), 셀트리온(-2.78%) 등은 내린 반면 LG생활건강(2.82%), POSCO(0.59%), NAVER(0.40%), 현대모비스(1.20%)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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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섬유의복(3.17%), 종이목재(1.50%), 음식료품(1.42%) 등은 강세를, 은행(-1.39%), 통신업(-1.00%), 의약품(-0.51%) 등은 약세를 띄었다.

코스닥 지수는 9.6포인트(1.32%) 오른 736.8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55포인트(0.76%) 오른 732.76에 출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0.8원 내린 1,13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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