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4·3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이 오만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그 순간 진다. 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했고 오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없다”며 “몇개월 전부터 ‘북경노적사(北經勞積司, 북핵·경제·노동·적폐·사법) 쓰나미’가 오고 있으며, ‘문재인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호남에서도 미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민이 무섭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경노적사’의 다섯 가지 위기로 진보세력이 붕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는 박 의원은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 사태 때도 “문재인저수지에 구멍이 뚫렸다. 야당은 만족하지 않고 구멍을 키우려고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