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올들어 수주가 부진한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수주는 2분기부터 LNG선 발주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우조선해양 인수인수과정에서 희석 우려가 존재하지만 기존 추정치 대비 주당 순자산가치(BPS)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증가한 14조600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00여척, 내년 이후에도 연간 70여척의 글로벌 LNG선 발주가 예상된다”며 “합병 이후 LNG선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