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변화와 혁신, 그리고 통합의 큰길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할 것”이라고 통합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당 사무처 직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국민의 신뢰가 눈에 띄게 회복돼 지지율이 30%를 넘었고, 지난 4·3 보궐선거는 우리 당이 그동안의 절망을 딛고 큰 희망을 찾은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현 상황을 희망적으로 봤다.
황 대표는 “창원성산까지 이기지 못한 것은 아깝지만,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승리했다 생각한다”며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부단히 혁신하고 하나로 똘똘 뭉치다 보면 총선 승리를 넘어 정권 창출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리에 대한 비판과 공세의 수위를 높이면서 지지율 상승을 꺾으려는 총력전이 시작됐다”며 “당이 하나가 되고 혁신해서 골든크로스를 만들고, 황교안 대표 체제하에서 내년 총선에 꼭 승리해 하루빨리 정권을 찾아오자”고 말했다.
이어 “언제든지 소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내 휴대전화로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