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 CBRE 코리아

신입·경력 연중 수시채용…인턴십 우수 평가자 유리

직무역량 보여줄 구체 사례 필요

영어 잘할수록 지원 범위 넓어져

경력직은 '검증된 성과' 준비해야

CBRE 코리아 직원들이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제공=CBRE 코리아CBRE 코리아 직원들이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제공=CBRE 코리아



최근 국내에서도 상업용 부동산서비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서비스는 사무실 임대·차 업무와 기업의 자산매각과 관리, 투자용 부동산 구매 등 주택시장 이외의 분야에서 이뤄지는 사업이다.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부동산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외국계 기업 ‘CBRE’가 대표적이다. CBRE는 연간 142억 달러(16조 1,300여 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다. 포춘지와 S&P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9년 CBRE 코리아가 창립돼 현재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CBRE 코리아는 본사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1조 2,3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부동산 매매 계약을 진행했고 다양한 컨설팅, 개발설계, 자산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전형과 준비 전략을 CBRE 인사담당자와 문답을 통해 풀어봤다.

Q. 회사의 채용 전형은


A. CBRE는 부서별 비즈니스와 인력계획, 결원 상황에 따라 신입 및 경력직을 연중 수시채용한다. 아울러 연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후보자의 경우, 신입 직원으로 우선 고려하고 있다.

Q.CBRE가 선호하는 인재상은

A.직무능력은 기본이며 CBRE의 가치와 문화에 부합한 구직자를 선호한다. 전문성과 주인의식을 갖고, 탁월한 성과를 지향하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도적이며 책임감 있는 인재상이다. 개인을 넘어서 팀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즉, 포용적인 문화 속에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서로 지지해주는 훌륭한 동료와 리더를 선호한다. CBRE의 성과주의는 성과만 내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이, 성별, 직급, 근속연수, 조직 내 정치 등에 구애받지 않고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서로가 이를 존중하고 지지해주며 팀으로 함께 더 큰 성공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더 인정받는 포용적인 문화를 중시하는 성과주의이다.


Q.입사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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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경력직의 경우 ‘검증된 성과(Proven Track Records)’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입의 경우,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역량을 갖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무엇을 공부했는지 어떤 경험 했는지를 나열하기보다는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과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입과 경력 모두 CBRE의 문화와 가치가 본인이 지향하는 바와 맞는지, 그래서 이를 즐길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할 수 있는 인재상인지 스스로 점검해보고 이를 바로 보여주는 사례들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Q.영어 등 외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하나

A.요구되는 영어 실력의 정도는 직무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정도에 따라 채용의 기준은 달라진다. 하지만 영어를 잘할수록 지원 가능한 직무의 범위가 넓어지고, 입사 후 경력개발에 있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Q.급여 등 보수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A.기본급은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기업의 평균 이상이다. 하지만 성과급의 비중이 높고, 성과에 따른 보상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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