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연구원은 “종근당은 최근 미국 암학회(AACR)에서 경구용 대장암치료제 벨코불린과 면역항암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고 빅파마로부터 면역항암제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병용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정된 주요 임상 일정으로는 벨코불린 3상 진입(300명 대상), 이중항암신약 CKD-702(폐암)과 2세대 고지혈증치료제 CKD-508 하반기 전 임상 완료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벨코불린의 3상 진입 및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 등 파이프라인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상위제약사의 34배보다 낮은 1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R&D 비용 증가로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163억원으로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