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조감도)’ 청약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남양주시 진전읍 부평 2지구에 들어서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에 대한 분양을 마치고 계약 절차를 이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3층까지 총 10개 동 1,1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전 가구를 구성했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 253가구 △59B㎡ 32가구 △75A㎡ 54가구 △75B㎡ 218가구 △84A㎡ 381가구 △84B㎡ 215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공간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알파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대거 확충했다. 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홈서비스도 제공한다. 집안에서 카카오 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냉난방 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공동 현관출입문에 다가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낯선 사람이 등장하면 위험을 감지하는 동체 감지기도 설치해 보안성을 높였다.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갖춘 청정환기 시스템을 빌트인 옵션으로 제공하고 공기가 흐르는 통로인 ‘덕트’는 특허제품인 항균 황토 재질로 설치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분양가는 3.3㎡당 약 817만원부터 시작해 남양주 일대 신축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전용 59㎡는 2억원 초반대에 분양받을 수 있고 84㎡는 일부 고층을 제외하면 3억원이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지난해 남양주 일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1,189만원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청약과 전매에 유리한 비조정지역 내 단지로 만 19세 이상의 1순위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전매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가능하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서남양주 진접 일대는 최근 발표한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으로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 신도시 내 단지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면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올해 진접~내촌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고 오는 2021년에는 지하철 4호선이 연장돼 진접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