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방사청, 13년만에 첫 여성 부이사관 탄생

홍미루 재정계획담당관…“성공적 임무 수행에 기여”

방위사업청 개청 13년 만에 첫 여성 부이사관이 탄생했다.

방위사업청 개청 13년 만에 첫 여성 부이사관으로 임용된 홍미루 재정계획담당관방위사업청 개청 13년 만에 첫 여성 부이사관으로 임용된 홍미루 재정계획담당관



방위사업청은 23일 재정계획담당관 홍미루(45) 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홍 부이사관은 2002년 행시 45회로 공직에 입문, 2011년 서기관 승진 뒤 원가검증팀장, 피아식별장비사업 2팀장, 조직인사담당관 등의 주요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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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이사관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도록 성과를 제고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 관리자로서 방사청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무기와 장비 등을 개발하는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남성 중심조직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이 32.1%에 이르는 등 여성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방사청은 “여성 직원들의 비중과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군과 관련 업체들로부터 방사청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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