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 외국인 5일째 매도, 코스피는 상승 마감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4포인트(0.53%) 오른 2,092.7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0.00%) 오른 2,081.92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87억원, 기관은 4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35%, 셀트리온(068270) 0.26%, LG화학(051910) 1.81%, 신한지주 1.23%, POSCO(005490) 0.21% 등이 올랐다. SK텔레콤(017670) -0.96%, NAVER(035420) -0.82%, 현대모비스(012330)-0.71%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현대차(005380)는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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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중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여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당분간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19.44p(2.74%) 오른 729.6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4.78포인트(0.67%) 오른 714.94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8억원, 기관이 60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1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188.6원으로 마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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