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6일 새벽 2018년 임금및단체협상(임단협)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전날부터 밤샘 협상에 돌입한 르노삼성차 노사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극적 합의를 이뤘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에 따른 위로금 및 협상 타결에 대한 성과급 지급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노사가 지난해 6월 첫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노조는 이 과정에 모두 62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는 21일 총회에서 찬반을 물을 예정이다. 노조원 과반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르노삼성차의 2018년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