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산맥’이 제9회 시산맥작품상 수상작으로 김정진 시인의 ‘항(상)성’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심사위원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상징적 질문과 인간의 감정이 배치돼 교차하면서 사람을 흡인한다는 점이 시를 여러 번 읽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전남 광양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지난 2016년 ‘문학동네’를 통해 등단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5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