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영화 '악인전' 개봉 15일만에 300만 돌파

극한직업, 돈에 이어 올해 300만 돌파한 3번째 한국영화

살인마K를 함께 쫓는 조직보스와 강력반 형사 이야기

칸 초청에 이어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확정

영화 ‘악인전’에서 조직 보스 장동수(왼쪽)와 강력반 형사 정태석(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영화 ‘악인전’에서 조직 보스 장동수(왼쪽)와 강력반 형사 정태석(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악인전’이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극한직업’ ‘돈’에 이어 세 번째다.


29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악인전’이 개봉 15일째인 29일 오전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개봉한 ‘극한직업’이 개봉 5일차에, 3월 개봉한 ‘돈’이 19일차에 각각 300만을 달성해 ‘악인전’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 관객을 모은 세 번째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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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손잡고 살인마를 쫓는 범죄 액션 영화다. 조직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형사 정태석(김무열 분)은 누가 먼저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잡을지를 두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인다. 19세 이상 관람가로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된 이번 영화에 대해 배우 마동석은 “관객들에게 그동안 보지 못한 악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어 많이 노력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최근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부문에 초청된 것에 이어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확정된 상태다. 마동석은 리메이크작에서도 같은 역할을 연기하며 프로듀서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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