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상담전화를 휴대폰 가입 매장으로 연결해주는 ‘매장 대표번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전국 1,600여 매장이 고객센터처럼 전화상담을 맡는다. 이용자가 고객센터(114)로 전화를 걸어 ‘매장 연결’을 선택하면 가입자가 휴대폰을 개통했던 곳으로 자동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반 매장에는 전화 상담 문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속한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지난달 매장 대표번호 시범 운영 결과 고객들의 평균 대기시간이 60초로 4월(100초) 대비 약 40초 단축됐다.
고객센터가 평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것과 달리 매장 직접 연결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도 가능하다. 영업 매장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박현식 LG유플러스 영업혁신담당은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문의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결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담 직원과 매장의 신뢰도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