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오쇼핑 '장 미쉘 바스키아' 누적 주문액 1,000억 돌파

골프웨어 ‘장 미쉘 바스키아’ 제품을 입은 원빈 화보./사진제공=CJENM 오쇼핑골프웨어 ‘장 미쉘 바스키아’ 제품을 입은 원빈 화보./사진제공=CJENM 오쇼핑



CJ ENM 오쇼핑부문의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고급 소재 사용·모델 효과 덕을 톡톡히 보며 지난 2016년 10월 론칭 후 누적주문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몇 년간 홈쇼핑 스포츠의류 시장이 불황을 겪는 가운데, 장 미쉘 바스키아는 연간 약 30%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70억원을 넘었으며 패션 성수기인 9~12월을 남겨 놓고 있어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경쟁력은 기존 TV홈쇼핑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프리미엄 소재 적용에 있다.


패딩의 경우 겨울용 고급 소재로 통하는 페루산 라마의 털을 원사로 사용했는가 하면 최상급의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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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이로 인한 효과도 주효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원빈이 장 미쉘 바스키아의 모델을 맡은 2018년 9월 이후 약 8개월 간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장 미쉘 바스키아 상품의 품질 만족도도 높다. 남성용 골프웨어 상하세트의 경우 반품을 제외한 실구매 전환율이 75%나 된다. 일반 스포츠의류 평균 대비 약 15% 이상 높은 수치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제조사 가운데 유명 골프의류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는 곳들이 많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장 미쉘 바스키아의 CD(Creative Director)로 홍승완 디자이너를 지난 2017년 말 영입해 제품의 디자인을 강화해왔다. 홍승완 CD는 상품기획과 디자인, 신상품 품질 검수, 모델 선정 등을 담당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홍승완 CD는 로가디스·에스콰이아·까스텔바작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올해 가으려울 시즌부터 고급화와 채널 확대에 나선다. 우선 10월 중순경 이태리 기능성 원단과 부자재가 사용된 옷을 60만원 대의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채널도 다양화 해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전용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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